대본은 내인생 (대본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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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대본은 내인생 (대본 참고용)

by 예술주인장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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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생활] - 연극으로 본 한국사 이야기, 첫번째 극단 하늘의 '덕이'

     

    연극으로 본 한국사 이야기, 첫번째 극단 하늘의 '덕이'

    2024년 전북연극제 대상 수상작 극단 하늘의 '덕이'라는 작품으로 암울했던 한국사를 살펴보고,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역사적 사건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전주형무소 학살사건이란? 1948

    insaeung.com

     

    서론

    대본 올려 봅니다. 필요하신분들은 참고 하셔도 됩니다.

     

    대본은 내인생

     

    대본 - 용궁 간 토끼(가제)

    출연진 :

    출연자 1 – 토끼
    출연자 2 – 별주부(자라)
    출연자 3, 4, 5 – 용왕, 양, 새우내관, 넙치대신, 다람쥐, 고래대신, 호랑이, 참새, 염소, 비닐봉지 먹은 북극곰, 코에 빨대 낀 거북, 페트병 먹은 고래, 플라스틱 뚜껑 먹은 바닷새 등등
    음향 – 000
    소품제작 - 000

    1. 출연자들 춤추며 등장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보여준다.

    2. 화려한 용궁

    3. 용왕의 병환.

    용왕: (앓는 소리) 아이고.. 쿨럭!

    용왕님의 병세가 걱정된 새우 내관이 용왕님께 조심스럽게

    새우: 용왕님! 제가 용왕님 바로 옆을 지키는 신하로, 여기저기 수소문한 끝에 용왕님의 증세에 딱 맞는 약을 알아냈습니다.

    용왕: 오! 그게 뭔가?

    새우: 바로, 토끼의 간입니다. 토끼라는 것이 육지에 사는 귀가 길쭉하고 하얀 털옷을 입은 동물인데, 그 녀석의 간이 명약 중에 명약이라고 합니다.

    용왕: 오! 그렇단 말인가? 그럼 누가 나를 위해 육지에서 토끼 간을 구해오겠는가?

    대신들 : (눈치만 본다)

    4. 대신들도 아파요.

    하지만 어떤 신하도 선뜻 낯선 육지에 가려고 나서지 않았죠. 결국 용왕님은 신하들 중 가장 듬직한 고래 사령관에게 말한다.

    용왕: 고래 사령관. 자네가 이 용궁에선 가장 용감하지 않은가? 자네가 토끼를 잡으러 육지에 가는 건 어떤가?

    고래: 물론... 용왕님의 분부라면 토끼 간 100개는 가져와야겠지만 저의 우람한 몸을 유지하려면 음식을 산더미처럼 먹어야 하는데 과연 육지에 그 많은 음식들이 있을지...

    고래사령관의 말을 들은 용왕님은 못마땅하게 혀를 찼어요.

    용왕: 에헤이... 쯧쯧... 그럼 넙치 대관은 어떠한가? 자네는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지략이 있으니 토끼를 쉽게 잡아 올 수 있을 것 같네만..

    고래사령관 옆에 있던 넙치 대관은 깜짝 놀라 대답했어요.

    넙치: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제 눈이 이렇게 한쪽으로만 모여 있어, 육지에서 토끼를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옵니다.

    용왕: 에헤이. 먼 이유가 그렇게 많은가?

    넙치대관 말을 들은 답답해하며 새우 내관에게 말했어요.

    용왕: 그럼 처음에 말을 꺼낸 새우 내관은?

    새우: 에... 저는 이렇게 허리도 굽고, 관절이 워낙 안 좋아서 (삐그덕소리) 아! 아이고... 허리야!

    고래 : 용왕님, 여기 있는 대신들도 모두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저도 얼마 전 입을 쫘악 벌리고 음식을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물병이 입에 들어와 배탈이 났는데, 불가사리 의원이 다행히 빼내 주어 살아났습니다. 꺼내 보니 다섯 개나 넘게 나왔습니다.(묶여 있는 페티병을 보여준다)

    넙치 : 저는 집으로 가던 중에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길래 봤더니, 커다랗고 굵은 그물이 제 꼬리를 잡고 있어 며칠 동안 집에도 못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가오리가 그물을 치워 주어 이렇게 올 수 있었습니다.(잘린 그물을 보여준다)

    새우 : 제가 듣기로는 북극에 사는 곰은 얼음이 녹아 살 집이 없고, 저기 꾸벅꾸벅 졸고 있는 자라대신 아버지가 음식을 구하러 나갔다가 코에 커다란 빨대가 박혀 왔다고 들었습니다.

    용왕: 어허이. 이거 정말 큰일이구나. 이 아름다운 용궁이 이렇게 쓰레기로 넘쳐나다니... 쯔쯔쯔.

    졸고 있는 자라장군을 발견한 용왕님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용왕 : 자라장군.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자라장군

    용왕 : 지금 잠이 온단말인가? 나 용왕도 아프고, 용궁도 쓰레기로...

    새우 : (말을 낚아채며) 용왕님! 토끼 간을 구해오는 데는 충직하고 용감한 자라 장군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래: 저도 새우 내관말에 동의합니다. 저렇게 단단한 등껍질도 있으니 어떤 적을 만나도 걱정이 없고,

    새우 : 저희와 달리 육지에 올라가도 숨을 평온하게 쉴 수 있으니 아주 딱입니다.

    다른 신하들이 자라 장군을 추천하자 용왕님은 반갑게 말했어요.

    용왕: 듣고 보니 자네들 말이 맞군. 그럼 자라 장군, 그대가 나를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에 다녀오겠는가?

    자라: 네? 네? 육지? 토끼의 간요?

    용왕: 그래! 할 수 있겠지?

    자라: 그럼요! 용왕님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죠. 제가 육지에 가서 토끼의 간을 구해오겠습니다. 그런데 토끼가 어떻게 생겼는지...?

    (토끼화상 그리는 대목) 소리하는 동안 그림을 그리는 행동, 육지로 올라가는 자라

    그렇게 자라는 토끼의 간을 찾는 중요한 임무를 맡아 열심히 헤엄쳐 육지로 올라왔어요. 하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토끼를 찾기란 쉽지 않았죠.

    자라 : 자, 이제 다 왔다. 읔! 이게 뭐야? 땅이 왜 물렁물렁하지? 그리고 이 냄새는(코를 막고) 음... 토끼를 어디서 찾는다?

    마둥 : (화를 내며) 거기서 뭐 해? 왜 남의 집을 밟고 서 있는 거야?

    자라 : 집이라고. 아무 데도 집은 보이지 않고 진흙 벌판처럼 보이는데.

    망둥 : 여긴 갯벌이라는 곳이야. 아무것도 살지 않는 진흙 벌판처럼 보여도 플랑크톤, 새우, 게,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소중한 집이라고. 그렇게 멍하니 서있지 말고 어서 나와.

    자라 : 어? 미안미안. (망둥이가 꺼내 준다.) 고마워. 난 용궁에서 온 자라라 고해 넌?

    망둥 : (열심히 땅만 파고 있다)

    자라 : (다시 코를 막으며) 그런데 이 냄새는...?

    망둥 : 바닷가로 밀려온 쓰레기와 고기 잡는 배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내 집이 다 망가졌다고.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오늘도 잠은 못 잔다고.

    자라 : 아! 그래서 이렇게 냄새가... 그런데 혹시 토끼라는 동물이 어딨는지 아니?

    망둥 : 몰라(진흙을 휙 뿌린다)

    자라 : (도망치듯) 갈게, 갈게. (사이) 가만있자. 털이 하얗다고 했지?

    그때 저 멀리서 걸어오는 새하얀 양 한 마리가 보였어요. 자라는 달려가 말을 걸었죠.

    자라: 저기, 이보시게!

    양: 메~~~~ 뭐야?

    자라 : 혹시 자네가 토끼, 토선생이신가? 새하얀 털을 보니 맞는 거 같은데?

    흰 양 : 뭐? 이 몸은 이 육지에서 가장 멋지고 포근한 털을 가진 양이라고, 양! 메~~~ 나는 얼른 풀을 뜯으러 가야하메~~~ 저리 얼른 비켜!

    양은 자라를 뒷발로 뻥 차버리고 쌩하니 가버린다. 자라는 데굴데굴 굴러 나무에 부딪혔죠.

    자라 : 아! 아이고, 어지러워. 하. 성격 한 번 지독한 친구네. 그럼... 토끼를 어디서 찾는다? (크게 소리를 지른다) 토...또 선생?또선생?? 아이구 턱이야! 또..선생... (혀 짧은 소리로)호선생? 호선생??

    호랑 : 누가 나를 불러? 어흥... 잡아 먹겠.... 아얏!,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 아얏!

    자라 : (소리-난감하네) 제발, 살려주세요.

    호랑 : 어흥, 어! 어디 갔지? 소리는 나는데 어디로 숨은 거야... 아야!

    자라 : 저는 몸속에 머리를 숨길 수 있거든요. (머리를 쑥 빼며)어디가 아프세요?

    호랑 : 아이고 깜짝이야, 안 잡아먹을 테니 제발, 내 발에 있는 이 깡통 좀 빼줘?

    자라 : 여기 숲 속도 쓰레기가 가득하네요. 잠시만요. 조금만 참아요?

    호랑 : 아...아..

    그런데 그때 나무위에 있던 조그만 다람쥐 한 마리가

    다람 : 맞아!

    호랑 : 아이구 깜짝이야...아...아...

    다람 : 먹고 마시고 아무데나 버려서 살 수가 없어.

    자라: 조금만 참아요. 어... 저기?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다람쥐: 찍찍. 뭔데?

    자라: (깡통을 계속 빼면서)안녕!(호랑신음)난 바다에서 온 자라라고 해. 혹시 토끼를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니?

    다람쥐: 토끼? 아! 토끼는 저쪽 땅굴에 살고 있어. 한 번 가봐.

    호랑 : (깡통이 빠졌다)아얏!

    자라: 아 그래? 고마워 귀여운 친구! 호선생은 이제 조심히 다니시구요.

    호랑 : 고마워~

    다람쥐: 잘 가~ 이 숲속 최고의 귀요미를 잊지 말라구!

    자라는 다람쥐가 알려준 땅굴 앞에 가서 토끼를 불렀어요.

    자라: 토선생님! 토선생님! 여기 계신가요?

    그러자 자라의 목소리를 들은 토끼가 슬며시 고개를 내밀었어요.

    토끼: 응? 뭐야? 넌 누구지? 처음 보는 얼굴인데.

    그러자 자라는 토끼 앞에 넙죽 엎드리며 말했어요.

    자라: (토끼가 별주부 만나는 대목)아이고 토선생님! 드디어 만나뵙게 되었군요. 저는 저 멀리 바닷속 용궁에서 온 자라라고 합니다. 아 글쎄, 토선생님이 육지에서 가장 영리한 분이라고 먼 바닷속까지 소문이 나서 저희 용왕님이 토선생님을 꼭 좋은 관직에 모시고 싶다 하십니다.

    토끼: 나를? 뭐... 내가 좀 똑똑하긴 하지. 근데 용궁이라... 난 가본 적이 없는데... 거기가면 뭐 좋은게 좀 있나?

    자라: 그럼요! 용궁에는 진주부터 산호까지 금은보화가 넘쳐나고 매일매일 물고기들이 잔치를 벌인답니다.

    토끼: 오? 그렇단 말이지? 그럼 어떤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자라: 그럼요, 그럼요! 가보면 아주 깜짝 놀라실거에요. 모두가 토선생님을 위해 잔치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토끼: 그래? 그럼 어서 가보자!

    그렇게 자라의 꾀임에 넘어 간 토끼는 자라와 함께 용궁으로 간다.

    용궁으로 가던 중에 산호를 만난다.

    토끼 : 산호야, 너희들 멋진 옷을 입었구나. 신나는 파티가 있니?

    산호 : (힘겹게)파티라니? 우린 지금 너무 힘들어. 바닷물이 점점 뜨거워져서 이렇게 하얗게 변했어.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조금이라도 더 지켜 주고 싶어서 형광색으로 옷을 바꿔 입고는 좀 더 버텨 보는거야.

    토끼: 내가 도울 일이 있을까? 난 저 멀리 육지로 올라 갈 거거든.

    산호 : 요즘 바다가 너무 뜨거워지고 있어. 이 얘기를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니?

    토끼 : 그래. 내가 만난 바다친구, 육지 친구들에게 말해 줄게. 누군가 너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거야.

    자라 : 어서 가보자 용왕님이 기다리셔.

    자라: 용왕님! 말씀하신 토끼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토끼: 안녕하십니까? 용왕님! 듣자 하니 저를 찾으셨다고요?

    용왕: 허허! 그렇지, 그렇지! 내가 자넬 찾고 있었단 말이지. 이리 가까이 좀 와보겠는가?

    토끼: 예? 알겠습니다.

    토끼가 앞으로 다가오자 용왕님은 옆에 있는 신하들에게 명령했어요.

    용왕: 여봐라! 저놈의 싱싱한 간을 어서 꺼내거라!

    용왕님의 말을 들은 토끼는 깜짝 놀랬어요.

    토끼: 간이라니요?

    새우: 네 녀석의 간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던데. 용왕님의 병을 고쳐야 하니 너의 간으로 약을 좀 지어야겠다.

    새우내관의 말을 들은 토끼는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육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꾀돌이인 토끼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꾀른 내었죠.

    9. 꾀돌이 토끼 육지로- 거짓말하면 코가 귀가 길어짐.(토끼 배 가르는 대목-토끼가 맞냐? 아니요 나는 개요...등등 여러 동물 등장)

    토끼: (토끼 배가르는 대목)아니. 이 멍청한 자라녀석아 간이 필요했으면 진작에 말을 했어야지! 우리 토끼들은 소중한 간을 다른 곳에 숨겨놓고 다닌다구! 용왕님을 위해 내 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면 진작 가져 왔을텐데.

    신하들 : 간을 뺀다구?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웅성웅성)

    토끼가 간을 다른 곳에 두고 왔다고 하자 용왕님은 깜짝 놀라 말했어요.

    용왕: 뭐라! 간을 숨겨두고 다닌다고?

    토끼: 그렇구 말구요 용왕님. 제 간이 워낙 몸에 좋다보니 노리는 사람이 많아 아주 소중하게 숨겨놓았지요. 원래 육지의 토끼들은 간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이것 보십시오. 제 귀가 이렇게 큰 것도 모두 간을 뺐다 넣었다 하기 위한겁니다요.

    토끼의 이야기를 듣고 모두들 놀랐지만 그 누구도 육지의 동물들을 본 적이 없어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요. 그러자 토끼는 한 술 더 떠서 말했죠.

    토끼: 이것 보십시오. 지금 간을 빼놓고 왔더니 뱃속이 텅 비어서 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까?

    (텅텅 소리)

    신하들: 맞아, 나 저소리 알아! 그런것도 같은데. 그렇습니다.

    결국 용왕님은 어쩔 수 없이 말했어요.

    용왕: 음...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자라장군! 어서 토끼와 함께 다시 육지로 올라가서 간을 가져오게!

    자라 :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 용왕님의 명령으로 자라와 토끼는 다시 육지로 올라 왔어요. 그런데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토끼는 화를 내며 말했어요.

    10. 지구를 살려라. 분리수거- 생활쓰레기, 재활용쓰레기, 음식 쓰레기

    토끼 : 너 이녀석! 나를 속였겠다!

    자라 : 그게...

    토끼 : 감히 내 간을 뺏으려고 하다니!

    자라 : 미안해. 용왕님께서 워낙 편찮으셔서 어쩔 수 없었어. 정말 미안. 하지만 그 간을 조금만 떼어서 주면 이 은혜 절대 잊지 않을게.

    그러자 토끼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어요.

    토끼 : 흥. 간을 떼어달라고? 하하하! 이 세상에 간을 빼놓고 다니는 동물이 어디있냐?

    토끼의 말에 자라가 놀라서 말했어요.

    자라 : 어... 분명 토끼는 간을 뺄 수 있다고 했잖아. 거짓말이었던 거야?

    토끼: 이봐. 거짓말을 먼저 한 사람은 너라고!

    그제서야 토끼의 꾀에 넘어갔다고 생각한 자라는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자라: 아이고! 아이고! 이렇게 빈손으로 돌아가면 우리 용왕님은 어쩌나. 으엉! 아이고 용왕님!

    땅을 치며 대성통곡하는 자라를 본 토끼는 하는 수 없이 말했어요.

    토끼: 에휴. 어쩔 수 없군. 나를 속인게 괘씸하지만, 용왕님을 생각하는 너의 충성심을 봐서 내가 육지 최고의 약을 하나 가르쳐주도록 하지.

    자라 : 흑흑.. 육지 최고의 약?

    토끼의 말을 들은 자라는 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어요.

    토끼 : 응! 바로 산삼이라는 건데, 산삼 한 뿌리만 먹으면 온갖 병이 다 낫는다구!

    자라: 그럼 어떻게 해야 산삼을 구할 수 있을까?

    토끼 : 앞으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그럼 가르쳐 줄게.

    토끼의 말을 들은 자라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요.

    자라 : 물론이지! 앞으로 절대 거짓말 하지 않고 착하게 살게. 꼭!

    자라의 진심어린 말을 들은 토끼는 말했어요.

    토끼: 자! 딱 한 번만 말 할꺼니까 받아 적으라고! (들숨) 언덕 위에 큰 나무 보이지? 저 나뭇가지에서 내려다보면 큰 강이 있는데, 그 강을 건너면 풀숲이 나오는데, 거길 헤치고 지나가면 울창한 숲 입구가 있어. 그리고 그 숲 가운데 집채만한 바위가 있는데, 바위를 삥 둘러 돌아가면 구석에 새빨간 산삼꽃이 있거든? 그 뿌리를 캐다 너희 용왕에게 가져다 주면 된다고. 알겠지?

    자라 : 뭐... 왜그렇게 복잡해.

    토끼 : 그럼 뭐 육지의 약을 찾는게 쉬울 줄 알았냐? 한번 잘 찾아 봐!

    자라 : 알았어. 고마워. 이 은혜 절대 잊지 않을께.

    토끼 : 그래. 뭐. 거짓말 안하기로한 약속이나 잊지 말라고!

    자라 : 약속할게! 고마워 토끼야!

    토끼 : 그리고 또 한가지.

    자라 : 또? 먼데?

    토끼 : 너희 바닷 속 친구들이나 우리 숲 속 친구들이 아픈 건 아무데나 버린 쓰레기 때문이니까. 용궁 가면서 만나는 모든 친구들에게 알려줘.

    자라  : 뭘?

    토끼 : 쓰레기를 최대한 만들지 말고.

    첫 번째,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지 않기.

    두 번째, 쓰레기 다시 가져오기.

    세 번째, 일회용품 안쓰기.

    네 번째, 분리수거 잘하기.

    그렇게 자라는 토끼의 말대로 산넘고,

    자라 : 영차!영차!

    물을 건너,

    자라 : 어후~ 어후~

    풀숲을 헤쳐,

    자라 : 헤엑~ 헤엑~

    산삼이 있다는 깊은 숲속을 찾아 갔어요. 그리고 그곳엔 정말로.

    자라 : 오! 이게 그 산삼이로구나! 오... 드디어 찾았다! 심봤다!

    자라는 용궁으로 돌아가 용왕님께 산삼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정말 토끼의 말대로 용왕님의 병이 깨끗이 나았어요. 산삼을 구해온 자라는 덕분에 큰 상을 받고 용궁 최고의 관직을 받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자라 : 토끼야 고마워. 다시는 거짓말 하지 않을께!

     

    대본은 내인생

    결론

     

    아직 수정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참고하시고 이렇게 정리 해 나가는 것이구나를 아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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