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본 한국사 이야기, 첫번째 극단 하늘의 '덕이'

2024년 전북연극제 대상 수상작 극단 하늘의 '덕이'라는 작품으로 암울했던 한국사를 살펴보고, 다시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역사적 사건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2024년 전북연극제

 

전주형무소 학살사건이란?

 

1948년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 전라북도 전주의 형무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7·3 사건과 연결되어 있으며, 한국이 겪어온 정치적 격변기 중 하나였습니다.

전주 형무소 학살 사건은 1948년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형무소에서 민간인들에게 구덩이를 파게 한 뒤 총격으로 살해하고 구덩이에 묻어 매장시켜 버린 사건으로, 당시 경찰이나 경찰대신들의 손에 죽었다고 집단학살이라고 합니다. 생존자들은 전혀 재판이 없었고, 매우 무참했던 학살 현장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근대사 중 참혹한 사건이었던, 전주 형무소 학살 사건은, 특히 1948년에 일어난 정치적 격변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건 중 하나지만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었고, 학살의 정황과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 현실이다.

극단 하늘의 '덕이' 간단 줄거리

 

해방 후 평화로운 마을에 덕이라는 괄괄한 소녀가 위안부에 끌려갔다가 사촌 동생 순이는 죽고, 혼자만 돌아와 동네 사람들에게 더러운 년이라는 욕을 들으며, 숨어 살았다.
해방 후 우익좌익이 왔다 갔다 하던 시기에 보도연맹의 수장인 교동어르신과 덕이는 우익에게 가족이 몰살당하고 숨어 지내다, 전세가 역전되어 좌익의 수장이 된다.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원수들에게 복수를 한다. 그런데 점점 더 변질된 마귀와 같은 인간이 되어가는데...

-이 연극은 정치적, 이념적 상황 속에서 인간이 변질되어 가는 모습을 그린 절대 인간적이지 않은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이념이나 정치적인 것은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

위안부

해방 후에 위안부의 대한 논의는 한국과 일본 간의 갈등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이 문제는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켜 왔다. 아직까지도 제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은 일본이지만, 위안부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여성들을 강제적으로 성노예로 이용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용어이다. 오랜 기간 동안 해결되지 못한 분쟁의 씨앗으로 남아있다.

한국에서는 위안부 문제가 역사적 정의와 인권에 대한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일본은 이미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배상을 제공했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런 양국 간의 입장 차이는 긴장과 갈등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문제는 국제적으로 아주 중대한 사거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들은 일본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고, 인권 단체들도 피해자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있다. 이렇듯 국제적 압력은 양국 간의 해결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위안부 문제는 양국 간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과거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교정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한국도 일본을 존중과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주형무소학살사건, 보도연맹, 위안부를 배경으로 하는
극단 하늘의 연극작품 '덕이'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 하는 전북지역예선대회'인 '제40회 전북연극제' 대상 수상작입니다.
2024.03.29.(금) 한국소리문화의 전당(명인홀)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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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극제'와 '전국 연극제' 연극인들의 대축제

 

지금까지 연극으로 본 한국사 이야기의 극단 하늘'덕이'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좋은 결과 기대하며, 축하드립니다. 연극은 역사를 반영하고 역사는 연극을 통해서 투영됩니다. 앞으로도 역사 관련 연극 소개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